현재 위치
  1. 게시판
  2. 여행정보와 이벤트

여행정보와 이벤트

자유게시판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맞춤여행으로 여행하는 호주 시드니 (1탄)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3-07-19 10:03:39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88

시드니란 테두리를 벗어나니 대지가 열렸다.
새로운 경험의 땅,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를 탐험했다.


●여행의 역행

도전과 안주. 정반대의 두 단어는 여행 안에서 이상하리만치 공존했다. 가슴에 모험을 품고 비행기에 올라도, ‘인기 스폿’이 주는 안락함에 편승하곤 했으니. 랜드마크, 리뷰 많은 맛집, 별점 높은 카페 안에서 느끼는 안도감. 틀을 깨려 했지만 또다시 틀에 갇히게 되는 아이러니. 습관처럼 반복해 오던 여행이었다. 

호주 여행은 시드니로 통하는 줄만 알았던 날들이 있었다. 시드니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 호주 최초이자 최대도시, 그러니까 가장 보편적이고 안전한 선택지였으니까. 그러나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시드니가 있을 순 있어도, 시드니가 뉴사우스웨일스주일 순 없었다. 그러기에 이 땅은 너무 크고, 넓고, 나이가 많았다. 시드니 바깥이 궁금해졌다. 

호주 대륙에서 4시 방향,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있다. 1770년대 초, 탐험가 제임스 쿡이 호주 동해안을 따라 항해하다 발견한 곳이자 호주 인구의 약 32%가 거주하는 땅. 도로를 달리면 창밖으로 숲이 바다처럼 흐르고 바다는 숲처럼 푸르다. 해안, 산맥, 평야, 사막 등 지형이 하도 다양해 게임으로 치면 온갖 재밌는 맵들을 한곳에 몰아넣은 수준. 카약을 타거나 서핑을 하거나. 아니면 뜻밖의 야생동물과 조우하거나. 체크해 나갈 퀘스트가 끝이 없다.

선크림과 수영복을 배낭에 욱여넣고 차에 올랐다. 편견은 경험에 의해 깨진다. 시드니란 울타리를 벗어나 모험할 시간. 관성을 거스르기로 했다. 여행의 역행이었다.


●Symbio Wildlife Park
와일드한 대륙의 숨결

귀여운 녀석인 줄만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눈빛이 터프하다. ‘누구세요?’보다 ‘거, 누구쇼?’ 할 것 같은 느낌. 심비오 야생 공원(Symbio Wildlife Park)의 코알라는 잠에서 막 깼는지 부숭부숭한 얼굴이었다. 통성명 대신 그의 등에 손을 얹었다. 두 눈이 끔벅였다.

호주란 나라는 어딘가 와일드한 분위기가 있다. 내륙으로 갈수록 더 터프해진다. 남한 면적의 10배가 넘는, 국토의 약 40%를 차지하는 거대한 사막 지역 때문일까. 땅 전체가 ‘거 누구쇼’의 느낌을 풍긴다(억양도 좀 그렇다). 실로 오랜 세월 고립된 대륙이기도 했다. 뭐, 최근에 약 4,000년 전 인도에서 호주로 대규모 이주가 이뤄진 증거가 발견되면서 고립 기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지긴 했지만. 확실한 건 호주는 과거 타지역에 비해 인류의 발자취가 상대적으로 적었단 사실이다.


글·사진 곽서희 기자 
취재협조 뉴사우스웨일스주관광청, 콴타스항공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시드니란 테두리를 벗어나니 대지가 열렸다.

새로운 경험의 땅,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를 탐험했다.




나머지 기사 내용 보기 ---> 테두리 바깥의 세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 스토리 < 기획·연재 < 기사본문 - 여행신문 (traveltimes.co.kr) 테두리 바깥의 세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 스토리 < 기획·연재 < 기사본문 - 여행신문 (traveltimes.co.kr)

게시글 신고하기

신고사유

신고해주신 내용은 쇼핑몰 운영자의 검토 후 내부 운영 정책에 의해 처리가 진행됩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취소 수정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