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12/6 시드니-케언즈로 신혼여행 다녀온 결혼 한달차 새댁입니다!

평소 여행다니고 사진찍는거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휴양만 하다 오기엔 회사에서 주는 긴 휴가가 아깝더라구요.

이런 기회에 볼거리 많은 곳을 가보자! 그리고 멀리 떠나보자!
의견을 모으고 그래도 신혼여행이니까 휴양도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지를 고르다보니 평소 가고싶었던 호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결혼 준비에 비용이 참 많이 들기에 가격이 착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현지 여행사인만큼 가격적 메리트가 좋았고 현지 여행사중에서도 구성이 너무 좋았던 아이러브호주^^
뻔~하지 않아서 너무 FUN했던 저희 신혼여행 후기 들려드리러 왔습니다!

2015. 11. 29. HONGKONG [DAY 1]

11/28 결혼식을 마치고 뻗었다죠..ㅎㅎ
29일 홍콩가는 첫 비행기를 타고 점심때 맞춰 홍콩에 도착했습니다~
직항을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홍콩 경유해서 맛있는거 마니마니 먹구요. 멋진 야경도 보았답니다.

크리스탈 제이드 딤섬 허유산 망고쥬스 토핑 듬뿍 넣은 운남쌀국수 비첸향 육포..
먹방 찍었어요...ㅋㅋㅋㅋㅋㅋ 마음 놓고 맛보고 즐기고~♪

결혼식 당일이라면 힘들겠지만 다음날 출발하시는 분들은 홍콩 경유하시길 추천합니다^^
소중한 추억이 플러스 되는거니까요!

홍콩 중심부 침사추이에서 기념사진 남기고 저희의 목적지 시드니로 이동합니다!

2015. 11.30. SYDNEY [DAY 2]

9시간 비행 끝에 드디어 시드니에 도착했어요. 꺄-
분명 비행기에서는 온몸이 꼬이고 이래서 놀겠나 싶었거든요.
내리자마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신바람 났답니다ㅎ

첫 날은 시드니 시내투어를 했어요.

♡ 본다이비치 ♡

하늘에 구름도 반짝거리는 바다도 너무 예뻤던 시드니 동부에 위치한 본다이비치.

본다이비치 맛집인 아이스버그 클럽에서 현지식을 먹으며 확트인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으니까
호주의 여유로움이 그대로 전해지더라구요.

가이드님이 주문해주신 음식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 더들리페이지 - 왓슨스베이 - 갭팍 ♡

시드니의 부촌가에 위치한 더들리페이지.
호주는 한국과는 정반대로 번화가가 아닌 주변환경이 조용한 곳이 비싸고 선호도도 높다고
하더라구요. 시골같단 느낌이 들긴 했지만 이 또한 호주의 여유로움..ㅎㅎ

시드니가 한 눈에 다 보였어요! 신랑이랑 여기 좋은집 하나 사서 살고싶다.. 했네요^^

시드니에는 많은 베이가 있는데 저희는 더들리페이지에서 내려오는 길에 왓슨스베이를 둘러보았답니다.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해맑게 즐기고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이곳은 갭팍이에요. 영화 빠삐용 마지막 장면에 나왔던 갭팍! 영화 촬영지에 우리가 와있다니..
그저 신기했답니다.ㅎㅎ

♡ 오페라하우스 ♡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하우스!

그냥 막 찍어도 그림이지요?^^

저 오페라하우스 들어갔다 왔어요^^
세 커플이 투어를 진행했는데 아이러브호주를 통해서 온 저희만 누렸던 특전이랍니다. 다른 커플들이 부러워했어요..

한국인 가이드가 있어서 내부투어 하면서 오페라하우스 관련
지식들을 많이 알려주셨어요^^ 그냥 외관만 훑어보는 것보다 이렇게 경험하니 더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오페라하우스는 화장실도 고급지더라구요.. 음악 선율처럼 느껴졌어요.

내부투어를 마치고 자유시간동안 포토존 찾아가며 사진 남겼답니다.

인물은 별로지만 햇살도 좋고 배경이 워낙 멋지다보니 사진찍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 시드니 항만 디너 크루즈 ♡

디너 크루즈 탑승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무작정PUB을 들어가호주오면 맛봐야 한다는 피쉬앤칩스와 부드러운 생맥주를 시켰어요.

피쉬앤칩스.. 생선까스 아니겠냐 생각했는데 살이 오동통하구~보들보들해서 맛났어요^_^

드뎌 디너 크루즈 탑승+ㅁ+

이역시 타여행사와는 차이가 있었어요.
저도 가기 전까지는 아무리 아이러브호주만의 특전이라고 설명들어도 와닿지 않았는데
현지 가이드님께서도 말씀하시더라구요. 정말 선택 잘했다고~
현지 여행사 중에서도 거품없고 구성 안아끼는 곳이 아이러브호주라시면서^^

디너 크루즈도 저희는 3시간 가까이 타면서 맛있는 코스음식 먹고
화려한 공연도 보고 멋진 시드니 야경도 감상했어요.

다음날 들었더니 다른 커플들은 1시간도 안되게 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해가
지기도 전에 끝나버려서 크루즈에서 야경 감상은 못했다고..저 괜히 뿌듯했답니다.

2015.12.01. SYDNEY [DAY 3]

시드니에서의 둘째날 아침 저희는 블루마운틴으로 향했어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호주의 그랜드캐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정말 장관이더라구요~~ 대자연이 주는 웅장함.. 입이 벌어졌어요.

특히 사진으로만 보았던 세자매봉이 인상적이었어요^^

궤도열차 케이블곤돌라 스카이웨이 전부 체험했답니다~

시드니로 돌아와 자유시간동안 산책도 하고
오페라하우스랑 하버브릿지 배경으로 사진도 남겼어요. 하늘이랑 잔디가 참 예쁘죠^^

2015.12.02. CAIRNS [DAY 4]

아침 일찍 시드니를 떠나 케언즈로 향했어요.
볼거리 많았던 시드니를 떠나려니 아쉬웠지만 즐길거리 많은 케언즈도 넘넘 기대됐어요.

그동안 스테이크 실컷 먹었으니 시드니 공항에서는 자연식 먹어주구요..ㅋㅋㅋ

비행기 타서는 다시 호주스타일로 잔뜩 섭취했어요..^^;;;

♡ 쿠란다마을 ♡

케언즈 도착해서 쿠란다마을로 이동했어요.

열대우림 간다고 옷도 나름 풀색으로 코디했네요 ㅎㅎ
시드니와는 또다른 대자연..^^ 고요하고 평온했어요.

♡ 솔트하우스 레스토랑 디너 ♡

케언즈 첫 날 일정은 쿠란다마을로 끝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아이러브호주 고객이기에 ㅋㅋㅋ 고급레스토랑에서 칼질했답니다!
흠.. 자유로 갔다면 이런곳 알지도 못했을테고 가격때문에 시도도 못했을 것 같아요.
좋은 시간 보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0^
그 날 맛본 도미요리와 스테이크랍니다!! 짱맛있었어요!

숙소 돌아오는길에 마트갔다가 요 아이스크림 사왔는데.. 이것도 너무 맛있어요.
한국 와서 검색해보니 호주 아이스크림이더라구요. 근데 여기는 안팔아요 ㅠㅠ
과장님..ㅋㅋ 이거 구할수 없나요? ㅋㅋㅋㅋㅋㅋ 가시는 분들 꼭 드셔보세요!!!

저희는 힐튼 호텔을 선택했는데요.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만족하며 지냈어요^^ 조식도 넘 맛있었구요!
요런 환영글..ㅋㅋ 세심하지요 :]

2015.12.03. CAIRNS [DAY 5]

♡ 그레이트베리어리프 투어 ♡

배멀미를 했는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
배에서 판매하는 멀미약도 사먹고 신랑이랑 바깥공기도 쐬고 하니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그레이트베리어리프 체험은 제일 기대했던 투어였어요^^
BBC 선정 죽기전 꼭 가봐야 하는곳 2위!! 대체 어느정도일까 기대가 컸었죠!
정말 대박입니다♥♥♥ 환상적이었어요^^

저는 스노클링도 해본적이 없어서 걱정했거든요.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그냥 즐기시면 됩니다!ㅎㅎ 처음 해본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너무 재밌어요.
조금만 고개를 숙여도 나폴레옹피쉬를 만날 수 있었어요! 저 요아이 보러 간거거든요 손으로 교감도 했네요^^
사람 곁에도 잘오고 넘넘 순둥이에요 ㅎㅎㅎ

♡ 나이트 쥬 ♡

숙소에서 쉬다가 해가 지고 나이트 쥬로 향했어요ㅎ
요건 저희가 선택한 옵션이었어요~ 호주에 왔는데 코알라랑 캥거루는 보고 가야하니까요ㅎ
저희 부부.. 동물도 무지 사랑하거든요 ㅎㅎ

가면 저녁식사가 제공되고[꽤 진수성찬입니다! 스테이크를 비롯 디저트까지 뷔페로 즐길수 있어용!] 동물원 투어를 하게 되요.

처음보는 신기한 동물들도 많이 보았고 내사랑 코알라랑 캥거루도 만져보고 왔어요^^

아가같이 사람 품에 포옥 안기더라구요.너무 기엽죠 알라~^^ㅋㅋ

유칼립투스를 먹어서 대부분의 시간을 잠만 잔다고 해요..ㅎㅎㅎ 먹고자고 먹고자고~ ㅎㅎ

캥거루 먹이도 직접 줄 수 있어요^^

도로에서 만나는 캥거루는 사납다고 들어서 조금 겁먹었었거든요..ㅋ

이곳 아이들은 온순하더라구요.

투어가 끝나고는 다같이 댄스타임을 갖고 마무리가 됩니다. [저희 신랑 신났어요^^;]

2015.12.04. CAIRNS [DAY 6]

♡ 스카이다이빙 체험 ♡

케언즈에서 1일 자유 일정이 있던 날이에요.
그냥 쉴수도 있었고 열기구체험 래프팅을 할수도 있었지만..
누가 그러더라구요. 신혼여행 호주로 간다고 하니까 그럼 스카이다이빙은 하고와야지~ㅋㅋ
빙고! 저 하늘 날고 왔어요 :]

체구는 조그만데 겁이 없는 편이에요^^; 신랑은 저랑 반대요.

버킷리스트라고.. 호주 아니면 못해본다고.. 어르고 달래서 뛰었어요!ㅎㅎ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에요. 하지만 케언즈가 그나마 저렴한 편이고 기류도 안정적이라서
케언즈 스카이다이빙이 유명하다고 해요.ㅎㅎ

스카이다이빙.. 최고에요! 재밌어요! 저 패러글라이딩 했을때보다 안무섭더라구요.
뛰어내리기 직전까지의 공포만 잘 넘기시면 뛰어내리신 뒤에는 천국입니다~ 꼭 도전해 보세용!

♡ 라군 ♡

케언즈의 인공비치 라군.
자유일정날 라군에서 여유를 즐겼어요.
수중체조[?] 같은걸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저도 물속에 들어가서 열심히 동작을 따라했답니다.
타임별로 그런 이벤트들이 있더라구요~ㅎㅎ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 바베큐 즐기기 ♡

가이드님께 들었는데 공원 곳곳에 바베큐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셨어요.
라군 갔다가 봤는데 진짜 있더라구요~ 이미 고기 굽고 계신 분들도 보였구요.
정부에서 가스는 무료로 공급해 주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먹을것만 싸가면 OK!
그래서 저희.. 울월스에서 호주산소고기 사다가 맛나게 구워먹었어요^^
금요일 밤이라서 대기 시간이 조금 있었는데.. 그래도 요런 경험 좋더라구요!

♡ 케언즈 나이트마켓 ♡

케언즈 시내에 나이트마켓이 있어서 호텔 복귀 전 둘러보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망고아이스크림도 먹고 이것저것 기념품 구경도 했어요.
한국인들이 많더라구요~ㅎㅎ 품질이 그닥 좋지는 않다고 해서 아이쇼핑만 하다가 왔네요.

자유일정 날이었는데도 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아요. 마지막 날이었으니까요ㅠㅠ
안녕 케언즈.. 너무 아쉬웠어요. 액티비티 천국 케언즈! 꼭 다시 오자고 약속했어요!

2015.12.05. CAIRNS [DAY 7]

전날 무리를 했는지 눈이 안떠지더라구요.
늦잠 실컷 자고 호텔 조식 마감 직전에 아침식사를 했답니다. [가이드님이 챙겨주신 컵라면도 보이네요^^;]
조식 너무 맛있어서 호텔 머무는 내내 먹었어요^^

케언즈에서의 마지막 시간.. 너무 아쉬워서 시내모습이라도 눈에 담으려고 나갔어요.

얼마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그 사이 쇼핑도 제법 했구 라군에서 열리는 마켓도 구경했어요.
정말 안녕.. 케언즈 ㅠㅠ

케언즈 공항에서..

그리구 기내에서.. [웨이즈 아이스크림 마지막 선물인가바요 ㅎㅎㅎ]

이렇게 저희 신혼여행 정말 제대로~ 잘~ 놀다온 것 같아요.
아이러브호주와 함께여서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하나 빠짐 없이 너무 다~ 좋았어요! 정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꼼꼼한 성격 탓에 여행가기 전까지 이것저것 물어본다고 귀찮게 해드렸는데
언제나 친절하게 답변주신 최고운 과장님께도 글로나마 감사인사 전합니다.

아이러브호주!
나날이 번창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지인들 중에 호주로 여행간다고 하면 제가 입소문 많이 낼게요^^

좋은 인연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