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 17일 시드니 케언즈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초보 새댁입니다.
다녀온지도 벌써 2주가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그때의 추억들에 빠져 살고 있답니다.
저희는 시드니 케언즈 5박 8일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떠나는 날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진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것도 돌아보니 다 추억이더라고요.
시드니에서는 가이드를 너무 잘 만난 덕분에 정말 편안하게 2박 3일 일정을 마쳤던거 같아요.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가이드분이 함께해주셔서 영어도 못하는 우리는 아무 걱정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제일 먼저 갔던 본다이비치...
이곳에서 저희와 시드니 여행을 함께할 다른 팀과 가이드 티나를 만나 간단한 점심식사를 했답니다.
시드니여행을 하면서 제일 기억이 남는 3곳을 꼽으라면 본다이비치와 오페라하우스, 블루마운틴이예요.
시드니 여행하면 오페라하우스와 블루마운틴이잖아요~
사람이 만들었다는 자체가 신기하고도 경의로웠던 오페라하우스...
제 마음을 홀딱 뺏앗아가버린 블루마운틴...
시드니 여행에서 쪼금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showboat dinner cruise였어요.
3시간동안 쇼를 보면서 시드니 야경을 볼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기대했었는데...
쇼도 우리나이 또래보다는 조금 나이드신 분들이 좋아하실만했고요,
시드니 야경도 3시간동안 계속 멋진 모습만 볼수 있었던게 아니였던터라 조금 지루했던거 같아요.
[요건 솔직한 제 입장에서의 평입니다.^^!!!]
저희는 시티 중심가에 있는 pullman sydney hyde park hotel에서 2박하였어요.
호텔에 머무는 동안 화장실에서 방바닥에 깔아놓은 카페트에 물이 튀지 않도록 얼마나 조심했던지요~ㅋ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동안 정들었던 우진씨네 팀과 그리고...지금도 너무나 보고싶은 티나 가이드와의 아쉬운 이별을하고
케언즈로 3시간동안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답니다.
케언즈는 시드니와 달이 날씨가 후덥찌근했어요.
케언즈공항에 도착하자마다 더운공기에 깜짝 놀랬으니까요~
저희가 케언즈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스쿠버다이빙과 스노쿨링입니다.
케언즈에 도착하여 2일째되던 날 그레이트베리어리프 오션 스피릿 크루즈로 이동하여 스쿠다이빙과 스노쿨링을 즐겼답니다.
여기서 아쉬웠던점은 저희가 이동했던 크루즈에는 한국 선원들이 없어서 정말 힘들었답니다.
일본선원은 있는데 왜 한국선원은 없었을까요?
영어도 못하고 일본어도 못하는 우리에게는 정말 힘든 시간이였답니다.[설명도 책자보고 저희가 이해해야했으니까요...]
암튼...저희는 함께 스쿠버다이빙을 해야했는데...폐쇄공포증이 있는 저는 잠깐잠깐의 스노쿨링만 하고 신랑만 스쿠버다이빙을 즐겼답니다. 그래서 정말 아쉬웠답니다.
선상에서의 점심과 낮잠시간은 정말 달콤했고요~^^
저희는 케언즈에서 여기까지만 좋았답니다.
스카이다이빙을 신청하였으나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취소가 되었고, 첫날 했어야했던 열대우림지역관광도 시간관계로 마지막날로 미뤘다가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또 취소되었거든요.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도 너무 일찍 공항에 데려다주셔서 몇시간을 공항에서 보냈는지...
만약 호주여행을 생각하시는 예비부부들이나 가족분들이 계신다면 개인적으론 시드니일정이나 골드코스트일정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저희도 나중에 호주여행 다시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때까지 영어공부하여 멜번이나 골코로 자유일정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신혼여행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이러브호주 만나 정말 저렴하게 즐거운 신혼여행 다녀온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여행 사진 몇장 올립니다.
참!!!
저희 벽시계는 맨처음 사진으로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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