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후기입니다^^ 9월1일~7일까지 시드니 + 케언즈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지라 꼭 후기와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는데
벌써 11월이 되어버렸네요^^;
저도 결혼한지 벌써 3개월째 새댁이 되었고 그동안 추석과 남편생일 제생일 등등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신혼여행의 추억으로 일상에서도
틈틈히 행복함을 느끼고 있었답니다^^
워낙 글주변이 없고 여행일정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니 양해부탁드리며 후기 시작합니당^^
9월 1일
결혼식이 끝나고 무조건 씻고 가야한다는 저의 말에 남편과 저는 공항가기전 목간탕으로 직행후
뽀송뽀송하게 대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tip 인천공항에는 무료샤워장이 있는데요 저는 지방이라 비행기시간이 촉박해서 미리 씻고갔어요
예신들은 미리 알아보고 인천공항 이용하셔용^^]
인천공항에서 수속이 끝나니 벌써 출국시간..ㅎㅎ
촉박한시간으로 면세점은 다 둘러보지못했지만 남편님이 저에게 득템하나 남겨주셨고..ㅎㅎ
그리고..대망의 첫날밤!!!
장장 13시간 뱅기안에서 보냈습니다!!
9월 2일
긴 13시간 비행을 마친 후 바로 시드니 관광 시작!!
씻지도 못하고...더한 문제는
비행을 위해 장만한 오직 편안함을 추구하는 저 커플 주황과 파랑 츄리닝!!
저희 가이드 티나언니 무척 좋아하셨죠~
멀리서도 저희커플이 모하는지 눈에 확!!띄어서 절대 잃어버리지않겠다고.ㅋㅋ
모..좋은게 좋은거지만..ㅠㅠ
본다이비치 아이스버그클럽에서 현지식 식사를 바로하고
본다이비치를 살짝 거닌 후
더둘리페이지 리저브 갭팍 왓슨스베이 미세스맥콰리포인트 센메리대성당까지 둘러보고!!
드뎌 시드니에 왔다는 걸 확~느끼게하는 오페라하우스에 도착!!
내부관광에서는 저희부부뿐이라 내부가이드님과 오붓하게 설명을 자세히 들으며
오페라하우스의 과학적인 설계와 역사를 확실히!!배우고
5성급!!호텔로 들어와서 잠깐 휴식타임!!
저녁에는 쇼보트디너크루즈를 3시간 타며
저녁식사와 야경 라스베가스식 쇼를 보았습니다.
식사는 너무 맛있었고 야경도 좋았고
크루즈안에 한국인아르바이트생이 있어서 의사소통의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영어가 부족한 저희는
멘트가 많은 마술쇼를 할때나 라스베가스식 쇼는 너무 길어서
지루함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9월 3일
새벽 유칼립투스나무에서 나온 수액의 수증기반응으로
멀리서 보면 바다처럼 보인다는 블루마운틴과 세자매봉에대한 전설을 티나언니설명을 들으며
신혼여행 3일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이날 결혼전 시달리던 감기를 떨쳐내고 쾌차하였고
저희 남편말론 표정이 매우 해맑아졌다[?]고 하더군요
[좋은..뜻이겠지요..ㅋ]
블루마운틴에서는 궤도열차 케이블카 스카이웨이 3-pass 탑승완료
산책도 하고 맛있는 스테이크도 뚝딱~하는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블루마운틴을 다녀온후 일정을 잠깐 빼서 둘러본
주립미술관..
이러한 방대한 미술품과 작품들이 무료개방되어있다는 점에
감탄과 부러움을 느끼며
짧은 시간이였지만 열심히 보고 느꼈습니다[?]ㅋ
시드니에서만 가는 면세점코스
저는 여기서 직장동료 선물과 일용한 양식들을 샀답니다ㅎㅎ
또 레인보우엽산도 샀는데 이건...놀랍게도 맛있는 딸기[?]맛이 나서
열심히 복용중입니다ㅎ
[tip 시드니에서 케언즈로 가시는 분은
꼭 시드니면세점 일정에서 선물 꼭 사가시고요
케언즈는 호주의 제주도같은 곳이라 많이 비싸고 물건도 좋치않다고하네요
저희는 여기서 직장선물로 초콜렛과 포포크림 저희 일용한양식으로
꿀과 프로폴리스치약을 샀는데 강추!입니다.
꿀과 초콜렛은 맛있고 포포크림은 넘좋다고 칭찬많이 받았어요]
마지막으로 저녁엔 호텔앞 공원과 시내구경으로
시드니의 밤을 마무리지었습니다.
9월 4일
새벽5시에 일어나 케언즈가기위해 호텔에서 출발
호텔에서 조식도시락때문에 조그만한 문제가 있었지만
멋진 티나언니 덕분에 무사히 해결!!
호주는 정말 넓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해주는 케언즈로 가는
비행시간 무려 3시간!!
[대구에서 인천가는데 1시간채 안걸렸는데..;;]
국내선이라서 그런지 정말 자유스러운 분위기로 컬쳐쇼크에
잠깐 빠져들게했지만 나름 즐겁게 즐기며 도착^^
오전 9시에 쿠란다 열대우림으로 가서 스카일 레일 탑승
아바타촬영지로 유명한 곳..
케언즈는 비도 오고 바람도 불었지만
행운이 따라오는지 실내있을때만 비가 오고 나가면 비가 그쳐주는 아름다운 날씨!!
오후에는 가이드님을 따라 잠깐 케언즈공항가서
전날 면세점에 만난 신행커플과 재회를 하며
또다른 여행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커플은 다른 호주현지여행사로 왔는데 저희가 아이러브호주에서 왔다고 하니 많이 부러워하더라고요ㅎ
일정 호텔 여러가지 모두 저희가 더 좋다며....저도 모르게 으쓱했답니다.]
커플들과 즐거운 현지식 점심식사를 하고
5성급 호텔에서 잠깐 쉰 후
[맘좋으신 저희 가이드님 시드니에서 보다 더 좋은 방써야된다며 준스위트룸으로 얘기해서 올려주셨어요^^]
케언즈 한바퀴~ 너무 멋진 라군 수영장에 홀딱만하고
저녁엔 자푸카이 원주민 마을 나잇트관광을 했어요
얼굴페이팅과 공연 맛난 음식까지
시드니가 관광위주였다면 케언즈는 체험과 함께 즐기는 위주라
더 잼있었습니당~
9월 5일
신혼여행 5일째
리프매직크루즈를 타고 한시간반정도 배로 이동후 스노쿨링 스쿠버다이빙 씨워커체험을 하였습니다.
저는 스쿠버다이빙이 그리 무서운줄 몰랐어요..ㅜ
끝내 저는 실패하고 저희 남편은 물만난 물고기처럼 열심히 놀다가오시고
저는 씨워커체험을 했답니다.
배안에는 한국인 스쿠버다이빙분도 있고 크루즈직원분도 한국인이 있어서
전혀 불편함도 못느끼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저녁엔 제일 기억에 남는 나이트주로 gogo
[tip이건 선택사항인데 진짜 선택하시면 후회하지않을 꺼예요!!
가이드님 말에 따르면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시고 가야 할 수있을정도로
인기가 많다니 유의하시고요]
나이트주에서는 음료가 무제한이예요!!
저희랑 같이간 신행커플도 저희처럼 남편분이 술을 좋아하지않는 지라
부인들만 종류별로 맥주와 와인을 섭렵 후
나이트주 투어
직접 코알라도 만져보고 가까이서 악어도 보고
캥거루에게 먹이도 주고 마지막에 즐거운 포크댄스까지~
진짜 최고였습니다^^
나이트주투어 후 저희랑 같이 케언즈일정을 소화한 신행커플과
섭섭함을 달래기 위해
저희 호텔에서 각자받은 와인을 가지고 부인들만 술을 원!!
담달아침 두커플은 피폐한 모습으로 산책을 하게 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ㅜㅠ
9월 6일
조식후 케언즈공항으로 출발
정말 돌아오기 싫더군요~너무 즐겁고 행복해서...ㅜㅜ
공항에서 배웅해주시고 마지막에 포옹까지 선물해주신
잘생긴 울가이드님^^감사합니당^^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홍콩경유
심포니 오프 라이트를 보기위해 저희는 홍콩공항을 빠져왔죠..
저희오빠는 3년전에 홍콩을 자유여행한 저를 철썩같이 믿고 따라나왔지만
전 이사한 집도 최소 3회이상 헤매야 찾는 극악무도한 길치..ㅠ
10분길을 40분동안 헤매는 저때문에 저희 남편은 레이저쇼를 놓쳤고
홍콩 처음간 저희 남편님이 길을 찾았습니다.
저어기 보이는 빨간배만 보면 레이저쇼는 다 본거라고
거짓말을 해도 눈썹만 꿈틀~~
안통합니다...
그래도 스타의 거리도 보고 야경도 보고
망고쥬스도 먹고 버스타고 공항가면서 홍콩거리도 구경했으니
그럼 된거야~40분헤맨건 잊어보도록 하셔용^^;;
정말 가이드님들이 너무 보고싶었네요..홍콩에서는...
이렇게 해서 저희 마지막 일정이 끝났습니다.
패키지여행에서 정말 중요한 건 가이드님을 잘만나야 즐거운 여행을 하는 법인데
하늘에서 저희 결혼을 축복해주셨는지
시드니에서도 케언즈에서도 너무 좋은 가이드님을
만나서 평생 잊지못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수 있었어요
좋은 가이드님을 소개해준 아이러브호주 다시한번 감사말씀드리고요
호주에 다시한번 가더라도 꼭 아이러브호주를 통해서 가겠다고
다짐하고 열심히 주위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행준비기간동안 상담해주시고 도와주신 최고운대리님과 김승진실장님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덕분에 진짜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