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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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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amuel님] 11.05.2014 시드니케언즈 5박 8일 다녀와서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7-08-11
  • 추천 0 추천하기
  • 조회수 519


벌써 다녀온 지 한 달이 훌쩍 지나갔네요.

저희 부부는 330
3월 답지 않게 무척 더웠던 날 결혼식을 올리고

부랴부랴 짐을 꾸려 58일간의 호주 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고고싱~

다들 아시겠지만 결혼식 일정을 마친 부부들 엄청 피곤하시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선택한 첫 번째 일정은 바로바로...

인천공항에서 샤워하기~

무료고 생각보다 아주 깔끔해요~ 물론 수건 드라이기도 제공되구요~ 중간에 씻을 여유가 안 되시는 분들은 고려해 보심이 좋을 듯해요

부푼 마음을 안고 탑승한 케세이 퍼시픽 항공

그러나 그러나

2시간쯤 지났을까?
비행기가 꿀렁꿀렁 마치 바이킹을 타는 듯 40분 동안 울렁거리더라구요
창을 열어보니 번개가 번쩍번쩍. 진짜 무서웠어요
날씨 때문인지 비행기는 가던 길을 한 바퀴 돌아 착륙하고 착륙한 뒤에도 활주로에 마치 주차장 앞 자동차들처럼 비행기들이 줄지어 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이런 일이 흔치는 않은지 스튜어디스들도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더라구요


결국은 1155분에 출발할 비행기가 새벽 세시쯤 출발.
호주에 세 시간 가량 늦게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결국예정되었던 아이스버그 클럽에서의 식사는 못했어요..
[근데 그 식사비는 어디로 갔을까요? 비행기 연착이 누구 잘못은 아니지만...ㅡㅡ;;]

어쨌든 저희는 조금의 일정을 변경해서 본다이 비치로 향했습니다.


본다이 비치로 들어선 순간
다들 탄성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넓고 푸른 바다에 다들 몸들은 어찌 그리 좋으신지.ㅋㅋ
서핑보드도 멋져 보이더라구요

 


본다이비치에서 근처 공원 같은 곳[이름이 기억이 안나요ㅠㅠ]으로 이동해서 카페에서 차도 먹고 저희 커플은 돗자리도 가져가 누워도 봤답니다^^.



쇼보트 크루즈로 이동해서 저녁도 먹고 쇼도 보았는데요.



사실 솔직히 말하면 좀...
비행기 타고 온 첫날에 세 시간씩 배를 탄다는 것도 제 개인적으론 별로지만 쇼나 저녁도 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더라구요.
특히 저녁은 딱딱한 고기에.. 옆의 중국 팀은 다른 메뉴[큰 새우도 있는!!]를 먹었지만 거기도 고기는 질겨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밖에서 본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는 멋있더라구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간 숙소는 괜찮았어요. 깨끗하고 편안해서 잘 쉬고 그 다음일정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었어요.

둘째 날 일정은 저희부부가 호주여행중 제일 좋았다고 손에 꼽는 블루 마운틴!






정말 일정만 허락되면 하루 종일이라도 있고 싶더라구요.
광활하게 끝도 없이 이어지는 숲

호주에 다시 간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점심에 먹었던 스테이크는 뭐 그냥 그냥 이었구요

그 다음에 이어진 오페라하우스[그 전날 못 본 관계로..]는 뭐 역시 명불허전이더라구요.
죽기 전에 공연 한번 꼭 보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비행기 타고 케언즈로 이동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콴타스 항공이 더 좋았다는...[홍콩에서의 안 좋은 기억이..쿨럭.]


케언즈 내려서 가이드님 만나서 쿠란다 열대우림 관광했어요.
뭐 나름 괜찮았구요.


현지식 점심[저는 피시앤 칩스]먹었는데 맛났어요.
특히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레몬라임비터[아래 코카콜라잔에 담긴거]는 최고! 한번 드셔보세요~



저희는 다른 커플들 나이트 주 갈 때 쉬면서 케언즈 돌아다녔는데요~

작은 동네 같더라구요. 일단 돌아다니며 스캔 완료~

케언즈 숙소는 조금 습하다는 거 빼고는 아주 좋았어요. 월풀도 있고 호텔 수영장도 있고 허니문이라고 고객관리 매니저가 와인도 올려주더라구요~

다음날 해양스포츠도 진짜 좋았어요.
저는 물도 무서워하고 멀미도 심하게 하는 탓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일단 뱃멀미는 한국에서 미리 가져간 멀미약으로 해결[배 안에서도 팔더라구요]!.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가면서 배안에서 스쿠버 다이빙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한국인 강사님[개인적으로는 약간 탤런트 이정섭씨 느낌이 났음]이 잘 설명해주셔서 영어로 울렁일 일은 없었네요.

마침내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 도착!
일정이 딜레이 되었는지 저희는 3번째 스쿠버다이빙을 기다리고 있어서 여유부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반잠수정 막차 출발하는데 이거 꼭 타야 한다고 강사님이 그러셔서 급 탑승해서 바다 밑 구경 실컷 했어요.

반잠수정에서 나오자마자 준비를 하고 들어간 물속.
저희부부와 다른 커플이 같이 들어갔는데 그 커플은 초반에 포기. 그래서 운 좋게도 저희 부부만 들어갔었는데요~
목이 좀 말랐다는 거하고 자꾸 몸이 돌아갔다는 거 빼면 의외로 별로 무섭지 않고 재밌었어요. 그 전날까지 안할까 고민했던 게 후회될 정도로.

점심은 배위에서 먹었는데요. 바람이 너무 불어서 야채가 날아다니고 할 정도로. 그래도 몸을 많이 움직였더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 뒤에는 자유롭게 스노클링! 이지만 저는 중간에 구조를 당하는 신세였답니다. 스노클링 먼저 했으면 스쿠버 다이빙을 못했을지도 몰라요.
어쨌든 다른 분들은 즐거운 스노클링을 마치고 다시 멀미약 먹고 무사히 귀환 했습니다.

잠깐 쉬고 간 자푸카이 원주민마을에서는 같이 불 피는 의식도 참여하고 부메랑에 눈이 멀어 저도 올라가서 같이 불을 펴 보았지만
손은 엄청 아프고 결국 불이 안 붙어 고생했습니다.
먹었던 저녁도 뭐 그냥 저냥 괜찮았구요.




저희는 그 뒤 케언즈를 떠날 때 까지 케언즈 시내를 돌아다녔어요.

에스플러네이드 라군은 뭐 생각보다는 작았지만 그래도 휴양지 같은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수영도 하고 선탠도 하고..
여유가 있다면 라군 옆 바비큐 장에서 고기를 구워 와인이랑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주변에 음식점들은 가이드님 소개를 받아 가보았는데요 하나같이 다 맛있더라구요.

RawPrawn에서 먹은 해산물과 맥주 VillaRomana에서 먹은 피자 케밥까지...
저희는 먹거리에 목숨 거는 부부인데 아주 잘 먹고 왔어요ㅋㅋ

! 케언즈 호텔 조식도 끝내줬어요.
마지막 날 제외하고는 주문 메뉴+ 뷔페식 이었는데 주문메뉴는 다 괜찮았구요[달걀이 반숙이라는 거만 빼면].
놓여있던 다른 음식들도 여느 호텔들에 뒤지지 않게 맛있었답니다.
호텔 조식들
 



Villa Romana 에서 먹은 피자와 스파게티

Raw Prawn 에서 먹은 해산물 요리



조금은 험상궂은 아저씨가 담아주는 엄청 푸짐한 케밥[큰사이즈 시켰으면 남겼을뻔]


마지막 날 Woolworth에서 한 움큼 쇼핑을 끝으로 호주를 떠나왔습니다.

처음 와본 호주였지만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고[영어만 할 줄 안다면^^;] 좋은 자연환경에 다시 가고 싶은 나라인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부부는 이번 여름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답니다.

끝으로 시드니가이드님[이름이 기억이 안나요ㅡㅡ;;죄송]
Daniel 가이드님 김승진 실장님 최고운과장님[어느샌가 승진하셨네요. 축하축하~~^^]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행복하시고 번창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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