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너~무나 좋아하는 처자입니다.
1년에 한번은 꼭! 해외여행을 하자고 마음 먹고 시행한지 벌써 7년째랍니다.
그런데 2013년 해외여행은.. 참 뜻깊은 해가 됐네요.. 바로 [ 신.혼.여.행 ] ㅎㅎㅎㅎㅎ
원래 신혼여행은 꼭 산토리니로 가려고 했으나 너무 열약한 교통환경과 패키지 구성으로 고민하던 중..
제가 찾은 차선책은 바로 케언즈! [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였습니다.
인공위성에서도 보인다는 산호초를 실제로 보면 어떨지..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만 보며 꿈을 키웠죠 ㅎㅎ
그동안 동유럽 서유럽 호주 터키 내몽고 대만 홍콩 등등을 다니며 여행 노하우를 쌓은게 이번 신혼여행을 이렇게 즐겁게 만들 줄이야~ ㅎㅎㅎ
이유는 바로..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택한 여행사가 [ 아이러브호주 ] 였기 때문입니다. ㅎㅎ
제가 패키지든~ 자유든~ 몇번 여행을 다녀본 결과 각 여행사마다 특별히 신경쓰고 중점으로 미는 지역이나 여행상품이 있더라고요~ 그걸 저희 소비자는 잘~ 캐치하는게 요령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브호주는 아예 호주 현지 여행사이니.. 호주에 대해 제일 잘 안다고 더 말할 여지가 없는거겠죠? ㅎㅎㅎ
10개가 넘는 여행사와 수많은 패키지를 비교하고.. 제가 선택한 상품은 5박 7일 시드니-케언즈 cx 상품이었습니다.
솔직히 멜버른-케언즈를 가고 싶었는데.. 상품도 잘 없었고 신랑이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그래도 유명한 시드니를 가는게 나을것 같아서 선택했죠~
이제 본격적인 여행 후기와 사진 투척 시작입니다!
첫쨋날! 시드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오페라 하우스 입니다~
저희가 간 2013년 10월 20일이 바로 오페라하우스 개장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 오전엔 행사가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가.. 예전 제가 갔을때보다도 더 엄청난 인파가.. ㅎㅎ
그래도 여기서 아이러브호주의 특전이 힘을 발휘합니다.. 바로 내부투어 ㅋㅋㅋㅋㅋ
유료로 운영중이라서~ 내부투어는 조용히 오페라하우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주었습니다.
둘쨋날!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산불로 걱정을 많이 했던 블루마운틴은!! 절대 돈 워리 입니다~ ㅎㅎㅎ
저 깨끗한 풍경이 보이시나요?? ㅎㅎㅎ 저는 두번째 가봤지만.. 두번가도 세번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첫날 크루즈를 타야 하는데 저희는 여행사에서 둘쨋날로 일정을 변경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첫날은 결혼식 후의 피곤한 몸을 비지니스 5성급 호텔 풀만에서 완전 잘 쉴 수 있었죠~
둘쨋날..
아주~ 여유있게 크루즈를 타고 쇼도 즐기며 야경도 구경할 수 있었죠!
야경사진은.. 카메라가 못따라줘서.. 패스입니다 ㅠㅠㅠㅠ
대신 저희가 시킨 저녁 식사 사진입니다~ 일정을 함께 한 일행들과 함께 6명이서 다같이 와인과 식사를 즐겼죠~
저희 부부는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쇼는 포기하고 선창에서 둘만의 달콤한 야경을 즐겼답니다~ ^__^
셋쨋날! 제가 기다리던 케언즈로 넘어갑니다~
솔직히 자푸카이 원주민 마을 구경과 쇼는.. 제가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좀 지루했습니다.
그래도 원주민을 실제로 만난다는게 의미가 있는거겠죠?? ^^;;
넷쨋날! 드디어 제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스킨스쿠버를 하러 갑니다!!
한국인 강사와 직원이 있다고 해서 선택했던 리프매직 크루즈~
한국인 강사님.. 아.. 너무 우꼈습니다... ㅋㅋ 게다가 한국인 직원도 참 많아서 불편한거 전혀 없었습니다.
근데 실전에서 스킨스쿠버 들어갈때는 외국인 강사님.. ㅠㅠㅠㅠ
하지만.. 제가 무섭다고 하니.. 그 외국인 강사님의 다부진 한국 발음.. "무서워 하지마"... 아 네 ㅋㅋㅋ
이날을 위해 수중카메라를 가져갔는데 스킨스쿠버 할때는 못찍는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아숩지만 스노쿨링 하며 열심히 찍었습니다~ 제 사진은 차마 공개를 못해서.. 저희 신랑의 비루한 몸을.. ㅋㅋㅋㅋ
팁 드리자면.. 멀미약.. 꼬옥꼬옥 챙겨가세요.. 저희 일행 두 커플은 멀미때문에 힘들어하셔서 스노쿨링 잘 못하셨어요.. ㅠㅠ
케언즈 시내 수퍼랑 리프매직 크루즈에서 멀미약을 팔긴 하던데 한국보다 많이 비쌌습니다.
저는 한국 병원에서 한병에 천원에 사갔거든요~
한국산 멀미약 덕분인지.. 저랑 신랑 고향이 바다라 그런지.. 저희 부부는 엄청 잘 놀았답니다~ ^^v
어느덧 마지막.. 다섯쨋날 ㅠㅠㅠㅠ
비숫한 상품들 중.. 이 상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던 자유일정입니다~
저는 여행가기전에 사전조사를 엄~청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이 하루동안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았답니다.
그 많은 것들 중에서 케언즈 현지 가이드님과 상의 후 저희 부부는 팜코브와 포트 더글라스를 가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이 찾지 않는 아주 조용한 시골?? 휴양도시입니다.
저희부부는 스릴과 스포츠를 즐기지 않고.. 자연과 나무를 너무 좋아하므로 저희에겐 딱 맞는 일정이었죠.
여기는 제가 조사할때 후기를 봐도 호불호가 나뉘므로 추천하기는 약간 조심스럽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저희 부부는.. 포마일 비치에서 수영까지 하며 아주 알차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답니다~
신혼여행 마지막 날 저녁은.. 달러를 다 써야하므로 ㅋㅋ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식당 중 해산물 요리를 먹으러 갔습니다.
식당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화덕피자로 유명한 래틀 앤 험에서 조금 더 가면 있습니다. ㅠㅠ
암튼 완전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저희는 18시 이전에 가서 얼리버드로 20% 할인된 가격으로 먹었지요 ㅎㅎ
저 해산물이 거의 3~4만원 피자가 거의 2만원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호주 물가치고는 싼 편이죠 ㅎㅎ
[사진 빨리 찍고 먹자고 짜증내고 있는 제가 보이네요 ㅋㅋㅋ]
케언즈 3박 동안 머물렀던.. 풀만 리프 카지노 호텔에서 마지막 한 컷을 남겼습니다~
저희는 운 좋게도 오션 뷰 룸이 선택되어 ㅋㅋㅋㅋ 호텔 룸에서 폼 잡고 찍었습니다 ㅋㅋㅋ
정말정말 마지막 일정!! 홍콩 경유라는 서비스를 버릴 순 없죠??
시간도 마침 레이저 야경쇼 할 시간이라서 부랴부랴 스타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이럴수가.. 레이저 쇼는 끝나버렸네요 ㅠㅠㅠㅠ
저희 비행기가 케언즈에서 출발할때.. 현지 경찰이 와서 어떤분 조사한다고 출발을 많이 늦게 했던 탓인 것 같습니다.. 원래 일정대로 출발하시면 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ㅠㅠ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나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위로를 했습니다. ㅎㅎㅎㅎ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그래도 더 쓰고 싶은게 넘칠 정로도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신혼여행이었습니다!!
거기서 만난 시드니가이드 케언즈가이드 두분다 너무 좋으셨구요~ 저희와 함께 했던 2팀 일행도 너~무 좋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러브호주 상품이 좋아서 너무너무 알차고 편안하고 멋찐 여행이 되었습니다.
호주 허니문 생각하고 계신 분들! 아이러브호주 강력 추천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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