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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순용○님] 08.12.2014 5박 8일의 짜릿한 여정(시드니+케언즈)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7-07-28
  • 추천 0 추천하기
  • 조회수 504


살아생전에 해외구경을 언제 해보겠냐며 이왕 여권만드는거 10년짜리를 만들자며 만들었는데
쓸데 없어 보였던 것이 나름 요긴하게 쓰였네요.
그래도 몇번은 해외로 가느라 여권을 잘 /#50043;는데
나와 같은 이유로 여권을 만든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될지는 몰랐는데....ㅋ
이유는 같았지만 완전 새거인 신부를 위해 호주로 고고씽

호주가는 신혼부부는 꼭 48시간전에 체크인을 하시도록 권장드려요.
홍콩까지갈때는 둘이 앉아 갔지만 호주까지 갈때 옆에 외국인이 멀미를 해서 저까지 속이 울렁울렁ㅠ
호주가는 10시간동안 거의 고문의 시간이였습니다. 꼭 체크인해서 두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선택하시기를...

그렇게 울렁한 속을 가지고 호주땅에 도착!!!
근데 이게 뭐야 ㅠ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호주는 흐리고 비 ㅠ

남들이 올려논 본다이비치사진은 따뜻하며 온유하며 사람이 넘치는 바닷가였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 파도는 세게치고 있으며 이슬비까지 내려 해변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상태.
심하게 치는 파도처럼 나의 마음도 얼어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 상황에 갑자기 비도 거세져 안개낀 시드니전경처럼 내맘도 안개가 끼기 시작하며 우울해져갔다.
그나마 오페라하우스내부를 구경하고 미세스맥콰리포인트와 보타닉가든을 지나면서 넓은 공원처럼
마음의 안정도 찾아가기 시작했다.


비가와서 보트가 뜨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그런 걱정은 괜한것 배가 다니는 곳은 강과 같은 효과를 내서
그런 걱정은 없다고 했습니다.

배를 타고 앉아있으니 식사가 나오고 쇼가 시작됐습니다.
쇼는 사람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저희와 같이 했던 신혼부부들은 그렇게 와닿지 않는다며
야경을 심취했으나 뒤에 앉은 신혼부부들은 엄청나게 재밌어 하더라구요.
저희는 쇼에 대해 알지를 못해서 ㅠㅠ 신나긴 신납니다.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풀만호텔에서 하루를 마칩니다.
풀만호텔은 큰 호텔이라 혹시 면도기를 놓고 가셨더라면 달라고 하면 줍니다.
[짧은 영어실력인분은 가이드분께 부탁을 드려야해요]
객실안에는 없고 꼭 로비에서 달라고 해야되요.

첫째날이 계속해서 날이 우중충해서 둘째날은 어떨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해가 쨍쨍한 날이였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블루마운틴으로 향했습니다.
같은 시드니 코스라 금방일줄 알았는데 2시간이나 걸리더군요. 호주는 땅이 넓어서 그런가봅니다.

블루마운틴은 코알라의 먹이인 유칼립투스나무가 많아서 파랗게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명에 보니 산이 파랗게 보였다.
우리나라산들은 녹색산들이 많은데 파랗게 보이는 호주산을 보며 신기해질무렵 케이블카를 타고 밑으로 이동 산책로를 따라 걷고 궤도열차를 타고 다시 올라왔다. 궤도열차는 과거 석탄레일을 개조해서 놀이기구같은 열찬데 우리팀은 올라가는 차는 뒤로 앉아서 올라갔지만 내려가는 게 더 스릴있을꺼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점심을 먹고 세자매봉을 구경하고 나서 쇼핑을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가이드분이 챙겨주신 와인으로 호텔에서 신혼분위기를 잡으며 하루를 마감했습니다.[스파클링와인을 좋아하는 저희는 스프라이트를 섞어서 먹었지요]


들어왔더니 청소를 하셔서 샤워를 하고 놔두었던 샤워폼을 버립니다. 청소를 하지말라고 문앞에 해놓고 나가시던지 아님 가방에 넣어놓으셔야되요
호주는 일회용품을 비치시켜놓지 않아 샤워폼은 없네요.

셋째날은 케언즈로 이동하는 일정이라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짐을 다시 쌓고 시드니공항으로 이동후 국내선인 콴타스를 타게 됩니다.
영화대사에서도 나온다는 가장 안전하다는 항공. 한번도 사고가 난적이 없다고 하네요.
콴타스를 타고 시드니를 벗어나는 시간. 아쉽고 또 언제 와보냐며 계속해서 시드니를 쳐다보게 되네요.
아쉬움을 달래며 2시간을 비행해 케언즈에 도착합니다.

케언즈는 시드니보다 덥다는 말을 실감할정도로 엄청나게 더워집니다. 시드니가 봄이였다면 케언즈는 여름.
도착하자마자 땀이 흐르더라구요.
옷을 갈아입고 스카이레일을 타고 쿠란다 열대우림을 보게 됩니다. 열대우림은 아바타의 모델이 된다는 설명에 유심히 쳐다봤는데 정말 대자연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밑이 뚫려있는 스카이레일은 여름에도 등골이 오싹해질 수 있더군요.



아침부터 비행기로 이동하고 바로 관광을 하자 피곤이 몰려오는데 다행히 자푸카이 원주민마을은 저녁에 간다 해
호텔에서 짐을 풀고 조금 쉬게 됩니다. 케언즈에서 머무는 호텔은 풀만카지노리프호텔인데 체크인을 할때
비씨카드로 예약만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참고하세요. 15만원정도 먼저 결재를 해야 투숙이 가능합니다. 물론 나중에 15만원은 승인취소로 들어옵니다.
5성급이라 그런가 생각에 호텔에 올라갔더니 역시나 입니다. 시드니보다 조금 좋습니다. 욕조가 스파욕조라서 ㅋ
프로포즈를 스파욕조있는 펜션에서 해서 그때 생각에 스파욕조가 좋더라구요.
조금 쉬었다 원주민마을에 가기위해 이동을 합니다. 스카이레일을 탔던 곳 옆입니다.

호주의 기원에 대해 설명하고 홀에서 원주민 쇼가 이뤄지고
밖으로 나가 불피우는 의식을 마치고 들어와 저녁을 먹습니다.
들어와서 바로 문 앞에 앉으면 바로 식사를 하실 수 있어요 조금만 늦으면 줄이 어마어마해집니다.
여기서도 새우는 동이 나더군요. 저녁을 먹고 다시 쇼를 합니다. 불피우는 걸 다시하면서 도전자를 뽑습니다.
여기서 나가서 불을 피우면 부메랑을 줘요. 못피워도선물은 줍니다. 불피우는 걸 마치면 춤을 춥니다.
원주민이 같이 추자며 데리고 나갑니다. 많은 사람앞이라 거절하려고 했더니 가이드분이 나가라고 합니다.

동양사람들은 앞에 나가는 걸 싫어해서 자꾸 시키면 안하려고 한다고 그러면 원주민들도 앞으로는 동양사람들에게 시키려 하지 않는다고 반협박을 하셔서 나가서 신나게 춤을 추고 들어옵니다.
나가서 춤을 춰도 선물을 주더라구요. 원주민 여자분이 제가 맘에 들어나봐요.
아내말로는 처음에 방망이를 줄때 저한테만 친절하게 했다고 하더라구요. 춤을 출때도 자기 옆으로 오라고 계속했는데 다른 사람이 있어 못갔더니 화를 내시더군요. ㅋ
제가 원주민같았나봐요 ㅋㅋ아내랑 여기가 젤 좋았던 것 같아요. 둘이 가장 신나있었던 시간이네요. 시간이 열시가 넘어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넷째날은 그레이프베리어리프 크루즈를 탑니다. 배를 타고 두시간정도를 이동합니다. 멀미약은 필수라는 선원들의 이야기에 멀미약을 먹고[크루즈에는 3명의 한국인이있더라구요]
앉아있어도 멀미가 납니다. 바로 취침모드로 전환돼 잠을 자면 도착을 합니다. 스킨스쿠버체험을 하는데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처음에는 물속에 들어간다는 무서움이 있습니다.
들어가기전에 호흡하는 법을 배우지만 까먹고 숨이 안쉬어져 죽을뻔하지만 어느정도 적응을 하다보면 괜찮아집니다. 물속을 조금씩 들어가면서 호흡을 통해 귀의 공기를
빼는데 조금 아픕니다. 여기서 아내는 포기하고 올라가지만 저는 참습니다. 계속해서 내려가다보면 산호밭이 나옵니다. 산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직접보게 되죠. 물론 산호를 만지면 안됩니다.
딱딱해서 다칠 수도 있고 산호는 기념물이라 함부로 손상하면 잡혀갈 수도 있대요. 그렇게 10여분을 물속을 유랑하며 올라옵니다.

올라왔더니 아내가 안보여 찾아보니 스노쿨링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수영을 해본 적이 없어 어렵다고 해서 그래도 조금 배운 제가 멋진모습을 보여주려고
들어갔지만 숨을 쉴때마다 들어오는 바닷물을 먹고 숨을 못쉬어 죽을꺼 같아 금방올라옵니다. 완전 허당입니다.

조금 쉬었다가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배 위에서 선탠을 하며 숙면을 취합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육지로 돌아옵니다.
자유일정에 나이트동물원에 가려고 했는데 섬머타임때는 금요일에는 운영을 안합답니다. 호텔에서 샤워만하고 다시 나이트동물원으로 이동합니다. 동물원에 입장을 하면 바로 뷔페식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여기서는 음료와 주류가 무료입니다. 1시간정도 운영이니 많이 드십시요. 저녁을 마치면 이제 동물이 있는 동물원에 입장합니다. 악어캥거루코알라뱀 등의 동물을 구경한 후 다시 식당으로 모여 축제를 합니다. 포크댄스도 추면서 공연도 합니다. 여기서도 음료와 주류가 나옵니다. 여기서도 1시간정도 하고 나서 호텔로 돌아옵니다.


체력이 약한 부부는 바로 뻗어 잠을 잡니다.
다섯째날은 자유일정입니다.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은 스카이다이빙을 하러가고 반일레프팅을 하지만 저희부부는 시내투어를 하기로 합니다. 다른 부부들은 아침에 일찍
출발했지만 저희는 프리일정이라 조금 늦게 일어나 아침을 먹고[아침은 호텔에서 늘 줍니다] 시내를 느긋하게 구경합니다. 시내가 작아 금방이지만 서서히 걷고 둘러보며 마트에서 장도 봅니다.


오전을 그렇게 보내고 오후에는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합니다. 오후라 그런지 선탠하는 사람이 몇사람 있지만 수영장은 이용하지 않아 개인수영장처럼 호사를 누렸습니다.
날이 맑았는데 갑자기 흐려지더니 비도 오네요. 비 맞으면서 수영도 해봅니다. 실내수영장에선 경험해 볼 수 없는 체험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면서 그동안 결혼식신혼집 준비로 바뻤던 몸을 쉬게 합니다.


저녁에는 같이 다녔던 신혼부부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호주에서의 일정을 정리합니다.

여섯째날.
이제 호주를 떠나야 하는 시간입니다. 언제 여기에 다시 와 볼 수 있으려나라는 생각과 다니엘의 작별을 뒤로한 채 다시 비행기에 오릅니다.
호주에 올 때는 홍콩에서 잠시 들렀지만 갈 때는 홍콩에서 5시간정도의 시간이 있어 공항에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홍콩은 호주보다 물가가 더 비싼것같습니다. 홍콩돈으로 약간의 환전을 해 가시던지 아님 저녁식사를 위한 카드비용을 남겨두세요.

그리고 호주는 국내에서 발행한 체크카드로도 결재가 됩니다.[뒤에 Cirrus표시가 있는 카드면]
비자카드는 카드수수료가 붙지만 체크카드는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고 하네요. 참고하셔서 준비하시면 되실꺼 같네요.

이렇게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짐을 엄청 준비했지만 저희부부는 큰캐리어 하나랑 작은 캐리어 하나에 배낭만 준비했었는데 거기 가서 입지 않은 옷도 몇 벌 있었네요.
짐을 꾸릴때는 최소한으로 꾸리시면 되실꺼 같아요.

이상 아이러브호주를 통해 즐거운 여행을 다녀온 신혼부부의 일기였네요.
아이러브호주의 많은 배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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