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을 준비하면서 최고운 과장님과 김승진 실장님께서 전화와 메일로 궁금했던 것들과 준비사항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처음에 현지여행사라는 것에 직접 만나지 못한다는 것에서 오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4개월 넘게 준비하면서 일정에 맞춰 연락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다녀온 지금은 다시 호주를 가게된다면 그때도 알럽호주를 통해서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처음에 10시간 비행 후 시드니 공항에 도착해 공황에 빠진 저희를 맞아주신 가이드님! 말은 못했지만 참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골드코스트로 다시 국내선으로 1시간걸려 도착해서 호주의 신행이 시작됐습니다.

골드코스트에서 바로 가이드님과 우리 포함 3쌍의 커플분들과 함께 드림월드로 향했습니다.
가자마자 놀이기구를 타러 간다는 말에 비행기에서 녹초가 된 얼굴과 몸으로 돌아다닌 것이 좀 힘들었지만
가이드님께서 놀러 왔으니 힘내서 신나게 즐겁게 보내자고 말씀해주시고 웃으시며 챙겨주셔서 저희도 힘내서 놀았습니다.

코알라캥거루랑 사진찍고 옆으로 건너가서 쿵푸팬더랑 슈렉이랑 사진찍고^^
저는 정말 여기까지 딱 좋았어요. 무시무시한 놀이기구들.. ㅠㅠ
남편은 여기까지 왔는데 꼭 타봐야한다면서 같이타자고 하고;;
그래도 남편이랑 협상 잘 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카지노에 들렸다가 기다리던 숙소에 도착!

호주도착 이후에 바로 놀이기구까지 탄 저희 커플은 저질체력으로 인해 머리가 배게에 닿고 5분만에 잠들었습니다.
저희는 핑크로해서 4성급 호텔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전혀 나쁘지 않았습니다.
5성급 호텔을 안가봐서 잘 모르긴하지만 4성급 호텔 숙소도 깨끗하고 편하고 아침식사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잠잘 시간밖에 없어서 나머지 부대시설 이용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4성 호텔을 이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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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세세하게 쓰면 재미가 없을테니 짧게짧게쓰고 싶은데 글쓰는 재주가없어서 잘 안되네요.

그리고 다음날에는 헬기타고 골코 해변 구경하고 배타고 작은 섬에 도착해서 놀고 나니 또 하루가 후딱 가버렸어요ㅠㅠ

그렇게 골드코스트에서 즐거웠던 시간이 후딱후딱 지나가버리고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시드니가는 비행기를 타러 갔습니다.

골드코스트 가이드님 엄마처럼 살뜰히 챙겨주셔서 오는날까지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시드니에 와서는 쿨내나는 존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웰컴보드 쿨하게 들고계셔서 ㅎㅎㅎㅎㅎ
하지만 아줌마 수다를 장착하신 ㅎㅎㅎㅎ [이거 좋은 뜻인데 가이드님 혹시 보고 계시면 오해말아주세요]

덕분에 이동할때마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인생교훈도 듣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시드니에 와서 본다이비치도 구경하고 대망의 오페라하우스도 구경하고!

아 호주햇빛 정말 짱이에여ㅎ 썬크림 꼭 챙겨가세요;ㅅ;

지금 이렇게 쓰고있으니까 호주 다시 가고싶어요 ㅎㅎ

그리고 다음날 블루마운틴을 갔습니다. 비가 살짝오니까 가이드님께서 우산을 빌려주셨죠.

그 찢어진 우산..ㅎㅎ 나름 더 운치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구름으로 인해 블루마운틴은 상상속에서만 바라볼수 밖에 없었어요ㅜ_ㅜ

그리고 저희랑 같이 골드코스트와 시드니까지 함께한 언니오빠커플이 있었는데요.
사진도 찍어주시고 옆에서 중간중간에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모든 여행이 그렇겠지만 좋은곳 좋은날씨 좋은사람들과 함께하니까 호주 여행은 정말 좋은 여행으로 오래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거 끝을 어떻게 내지.....a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여행 좋은 추억 많이많이 만들어주는 알럽호주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 끝 -